LT삼보가 지난해 흑자 전환을 발판으로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4년 만에 50위권에 복귀했다. 경영실적 개선으로 경영평가액이 전년 대비 15배 이상 뛰면서 70위권까지
밀렸던 순위를 끌어올렸다. 해외사업 호조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실적 반등을 뒷받침했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해외사업이 있었다. LT삼보는 지난해 매출액의 46.1%인 3605억원을 해외에서 거뒀다.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홍콩과 중동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
가운데 해외 자회사 매출이 전년보다 47.5% 증가한 점이 연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해외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5년 해외건설의 탑(20억불탑)과 ENR 선정 '세계 250대
건설사'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LT삼보는 전문기초토목 중심 사업구조에서 인프라 토목과 건축, 해외사업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GTX, 전력망, 원전, 신재생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인프라 분야를 미래 성장축으로 제시하며 수주 확대에 역량을 집중했다.